대표적인 알트코인(가상화폐) 가상화폐이 각국 정부의 규제 강화 걱정에 따른 일부 거래소의 서비스 축소 발표로 90% 이상 하락하는 등 알트코인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새벽 ‘암호화폐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뒤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잠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시엔엔>(CNN) 등이 이야기 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상화폐에 이어 두번째인 이더리움도 22일 최고가(2767달러)보다 29% 가량 약해진 2093달러 수준에서 이날 야간 거래됐다. 머스크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29시간 기준으로 19% 약해진 0.3달러 비트코인 매매 프로그램 수준에서 거래됐다.
며칠전 알트코인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강화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주중의 하락세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비트코인(Bitcoin) 거래소를 관리하고 있는 후오비가 몇몇 국가에서 선물 거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여파가 크다. 이 기업은 규제 우려 등에 주순해 중국에서 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말했다.
가상화폐 투자심리 해석 플랫폼 ‘트레이드 더 체인의 닉 맨시니 분석가는 “후오비의 공지 잠시 뒤 투자심리가 지난 20일 직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어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하였다.
앞서, 중국 국무원 금융진정발전위원회는 21일 회의에서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고 꼬집었다.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등 세 기관은 지난주 초 공동으로 통보한 ‘비트코인 거래 및 투기 위험에 관한 공고에서 암호화폐 이용 불허 방침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재무부도 9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를 거래하는 업체는 확실히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규제에 동참했었다.